AI와 교육

AI 때문에 혼란스러우시지요?

1단계 : 단답형 (~2010)

  • 11단계 : 입력 = 결과가 정해진, 즉 업무 매뉴얼대로만 따라하면 되는 일들이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은행 서류 입력, 보고서 작성하던 일들 등

2단계 : 객관식 (~2020)

  • 12단계 : 객관식으로 선택지를 나열한 후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영역은 프로그램이 학습할 수 있습니다. 바둑 - 선택의 경우의 수가 존재하고 각 경우의 우승 확률을 학습한다면 가장 확률이 높은 선택을 계속 하면 됩니다. 콜센터가 이미 대체되었고 자율주행도 원리가 비슷하니 곧 가능해지겠죠? 

3단계 : 주관식 (~2028)

  • 13단계 : 말을 알아들어서 학습된 데이터들을 조합해서 답을 제시합니다. 

4단계 : 문제를 직접 정의 (2030?)

  • 14단계 : 의도와 목적을 알아듣고 직접 문제를 찾아서 해결합니다

현재 상황

  • 1현재는 3단계에 있죠. 

    AI 툴의 영향은 구글번역기를 보면 예측하기 쉽습니다. 
    2018년경부터 번역을 맡은 신입사원들은 번역기를 통해 아주 빠르게 영어 문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실력과는 별개로 모두가 대등해졌어요. 그런데  이 영어 문서를 책임을 지려면 구글번역기가 오역하거나 부자연스럽게 번역한 것이 없는지 검수가 가능해야 합니다. 그 실력은 기존에 요구되던 번역 실력보다도 더 난이도가 높은 것이죠. 결국 영어 실력이 차별화되는 지점은 이 난이도에서부터이고 이 이상의 실력을 가진 사람은 더 돋보이고 귀해졌습니다. 

AI에 적용된다면? 

  • 1ChatGPT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ChatGPT 프로는 이런 것까지 가능합니다. (2024.7월 기준)

    짧게 불릿포인트로 상황이 이렇고 이래서 이러 이러하니 우리가 가져가야 하는 전략은 이것을 추천한다. 는 식의 요약을 적어주고 원하는 분량을 적어주면 이에 맞춰서 ChatGPT가 글을 작성해 줍니다. 

    영어로 더 작업을 잘하고 게다가 더 프로페셔널하게 바꿔줘봐 라고 요구하면 고급용어들로 업그레이드까지 해줍니다. 

    여기서 여전히 이 내용을 책임지려면 유저가 ChatGPT 이상의 검증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더 중요해진 역할

  • 1그 결과 문장과 문단은 누구나 그럴싸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번역기처럼요.  
    중요해진 차별점은 바로 저 불릿포인트의 논리입니다. 사람의 가치는 이제 저 논리를 남다르게 만들어 내는 데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고민을 깊이 하지 않으면 남들과 비슷한 글만 나올 뿐입니다. 이 남다른 고민의 영역, 그것은 이성과 감성 그리고 통찰력의 영역입니다. 

원래 그랬습니다

  • 1입시 시험장에서 나온 후에는 연산속도도, 남보다 월등한 어휘력도 더 이상 승부처가 아니었습니다. 

    승부처는 바로 저희가 추구해오던 영재성에서 요구되던 요소들 그대로 였고 
    AI툴이 발전되고 있는 현재도 동일합니다. 

영재성 3요소 - 과제집착력, 지적능력, 창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