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프로젝트 수업 (Project Based Learning, PBL)은 아이들의 몰입을 통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아이들이 직접 실존하는 문제를 정의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그 해결과정을 주도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팀웍, 의사표현 그리고 활용을 전제로 한 효율적인 정보의 습득을 추구합니다.

프로젝트 수업은 근대 진보교육철학의 거장인 J. Dewey의 제자이자 동료 학자였던 Kil Patrick에 의해 미국 Columbia University Teachers College에서 연구개발 되었으며 저희는 이 학풍과 철학을 따르고 있습니다. 

Case Study

유아를 상대로 하는 프로젝트 수업은 사전에 정의된 프로젝트의 틀과 주제에 아이들이 참여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닌, 사전에 소개되어진 여러 주제 중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주제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직접 자료를 조사하게 하고 궁금한 내용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교사가 실시간으로 컨텐츠를 구성, 조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일 생방송 드라마를 찍는 것처럼 예측하기 어려우며 교사는 아이들의 사소한 질문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도록 주제를 확장 시키기 때문에 교사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교사의 자질, 애착, 집중력을 요하며 자원의 투입도 방대해집니다.  

프로젝트 운영에 대해 조금 더 와닿을 수 있도록 저희의 가장 최근 유관순 프로젝트의 사례를 공유드립니다. 

- 관심 발생 : 봄 새학기가 시작을 하고 아이들은 왜 3월1일이 공휴일인지 궁금해했습니다.

- 관심 확산 & 조사 :  이를 통해 삼일절과 일제강점기의 역사에 대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독서의 과정에서 유관순에 대해 알게 됩니다. 아이들의 관심은 유관순에게 쏠렸고 우연히 해외출판사에서 발간된 세계위인전에 유관순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문제 정의 : 아이들은 역사와 인물에 대해 인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한국 밖의 사람들에게도 유관순을 알리겠다'라는 목표를 세웁니다. 

- 분석 및 창조 : 아이들은 문헌을 조사하고 태극기 제작과정을 체험하였으며 정동 유관순 기념관에 방문하여 영어 홍보영상을 제작합니다. 

- 프리젠테이션 및 논의 : 원에 돌아와 설명회를 기획하여 전단지와 홍보를 준비하고 영상 상영과 함께 발표,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에 다른 반 아이들과 '왜 유관순이 투옥되었는지', '왜 태극기를 숨겨야 했는지', '다른 동료들은 어떻게 된 것인지' 등 critical thinking의 단서들을 보여주는 질문과 응답들이 오갑니다. 

이렇게 한달반여의 프로젝트는 종료되었습니다. 이런 수준의 열의와 창의성은 주입하거나 교사주도의 수업에서는 끌어내기 어려운 에너지이며 이 과정을 거쳐 얻은 학습과 체험이 아이들의 미래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아래는 아이들 주도로 이루어졌던 프로젝트들의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정면 얼굴이 노출되는 경우 부모님 동의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얼굴이 공개되지 않도록 편집하고 있습니다)